우리 남편은 코로나 백신 맞기 무섭다고 미루고 미루다 회사에서 동료분(의 부모님)이 코로나에 걸리셔서 코로나 감염 검사를 경험한 이후에 각성했는지 드디어 백신을 맞기로 결심을 했대요. 그래서 오늘 낮에 회사 근처에서 모더나 1차를 맞고 시름 시름 앓고 있어요... (엄살 85%, 통증 15%...ㅋㅋㅋ)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늘따라 유난히 떡볶이랑 김밥 등 분식이 먹고 싶어서 집 근처 딸사부에서 김밥이랑 떡볶이를 포장해가기로 했어요~ 하안동에 이사온지 벌써 2년이 넘어가는데, 이곳 분식집은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이상하게 잘 안가지는 그런 분식집이었거든요..ㅎㅎ 딸사부는 '딸을 사랑하는 부부'라는 의미예요. 뭔가 친정 부모님이 딸을 위해 만들어주시는 음식 같은 느낌이라 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