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남편이 자가격리를 하고 있을 때였어요. 외출을 못하는 남편을 대신해 먹거리를 종종 사오곤 했는데, 지나치다 보이는 닭발집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 닭발 먹은 지 너무 오래 된 것 같은데.." 그리하여 닭발집을 탐색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안동 닭발집을 검색해보면 신호탄, 철산 땡촌닭발, 정든닭발 등등이 나오는데, 이 세 곳은 그닥 끌리진 않더라구요.. 뭔가 신호탄은 불맛 가득하긴 하지만 먹으면서 뭔가 항상 아쉬운 느낌이 있었고, 철산 땡촌닭발은 맛은 있지만 식으면 살짝 냄새가 올라오는 느낌에 아쉽고, 정든 닭발은 예전에 다른 매장에서 먹었던 만족감을 하안동에선 느끼지 못해 아쉬웠었기에 오늘은 아예 다른 곳에서 시켜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검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