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차이나타운 아는 사람만 아는 인천내항제8부두주차장(무료, 야경 멋짐) - 도보 10분 거리

하쿠나맛타탕 2021. 11. 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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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하면 즐거운 볼거리, 맛있는 먹을거리가 가득하잖아요~~?
근데 주차를 생각하면 머리가 참 아픕니다 ㅠㅠ
오늘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차이나타운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이유!!

바로 8부두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차이나타운과 도보 10분 거리!!

다만 걸어가는 길이 신호등이 켜져있지 않아서 차들과 눈치싸움을 다소 해야하기는 하지만!!ㅋㅋㅋ
그래도 의외로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차이나타운 주차장 찐맛집!!!ㅋㅋㅋ

8부두 주차장을 더더욱 추천하는 이유는
맨 마지막에 나옵니다~~ㅎㅎ




저희는 8부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해둔 뒤에 차이나타운 맛집 미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해결했어요~
점심도 아닌 저녁도 아닌 그런 맛있는 식사요 ㅋㅋㅋ

차이나타운 미광 맛집 찐으로 추천합니다!!
https://happylife-phs.tistory.com/64

인천 차이나타운 찐맛집 - 중국요리 미광 (탕수육, 간짜장, 볶음밥, 짬뽕밥 후기)

안녕하세요~~ 즐거운 토요일 모두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왔어요~~ ​ 오늘의 맛집은 중국요리 미광! 차이나타운 자체가 주차공간도 협소하고 그래서 저희는 그냥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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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탕수육, 간짜장, 볶음밥, 짬뽕밥을 먹고
차이나타운 구경을 시작합니다~~


먼저 차이나타운에 들어오면 이런 사소한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겠죠~~?

세상에 이젠 뽑기 한 판에 1000원이래요 ㅠㅠㅠㅠ


남산을 뽑아서 나온 우리 건우 귀여운 딸기 머리삔

오늘 한 산다라박 머리와도 넘나 찰떡으로 잘 어울려서
세상 귀여웠어요~~ㅋㅋㅋ

먼저 우리 건우 맞춤 투어~~ 동화마을부터 둘러보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찾은 차이나타운은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더라구요.

오랜만에 해외여행하는 느낌 주는
낯선 풍경과 거리 음식들이 새로운 즐거움을 주더라구요.
아무것도 안먹고 안사도 그냥 이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
새롭고 즐거웠어요.

남편은 오르막길이 힘들다고 아주 쪼금 아주 쪼끔~~ 투덜대기는 했지만요 ㅋㅋㅋ
맛집은 여전히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기도 하더라구요.


진짜 얼마만에 보는지
터키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는 아이에게 장난을 치고 계셨어요~~
그 모습이 너무나 오랜만이라 정말 정겹더라구요.

그리고 중국 중국 스러운 크고 금색 현란한 건물들이 참 새롭웠어요.

길에도 막 저렇게 큰 말이 서있는 모습도 새로웠구요 ㅋㅋㅋ


쭈욱 걷다보니 오늘 무슨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2021인천개항장문화재야행
방역도 꽤나 철저하더라구요.

행사는 2021.11.5 ~ 7일(일)
17:00 ~ 22:00


이렇게 행사와 관련한 신문지도 레트로스럽게 나눠주고,
공연 준비도 한창이고, 인천중구청 앞에는 커다락 달과
외국인 들이 옷을 입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어주고 있더라구요.


5시쯤 되자 하나 둘 조명이 켜지고,
노을도 내려오기 시작하면서
한층 아름다운 분위기가 형성되더라구요.

사진엔 다 담아내지 못했지만 조명을 활용한 밤행사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달로 된 조형물들도 설치해두고,
바닥에 미니언즈 같은 캐릭터가 뭔가 한 걸음 걸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더라구요.


귀염둥이 건우도 신기해서 두리번 두리번~~
제가 조카바보라서 그러는 걸까요?
우리 건우는 이모가 사진을 막 찍어도 너무 예뻐요 ㅋㅋㅋㅋ
10개월이라고 이제 커서 막 장난도 치고 그래요 ㅋㅋㅋㅋ

이모가 굴욕사진 찍어주려구 마음 껏 줌해서 찍어도
넘나 귀여운 사진들 뿐이네요 ㅋㅋㅋㅋㅋ


그렇게 조형물들이 설치된 모습들을 보며
옛날로 돌아간 듯한 배경에 신나게 사진을 찍으며 산책을 합니다.


어느 덧 우리 꼬물이도 잠이 들어 버렸어요.

행사는 6시 부터 시작인데 ㅠㅠ
깨면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라 ㅠㅠㅠ
차라리 서둘러 집에 가서 저녁을 먹이기로 했습니다.

아쉽게도 문화재 야행을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거리에 나온 설치물들을 보며 행사는 나름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그렇게 차를 주차해두었던 8부두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세상에 노을 지는 하늘 너무 예쁘지 않나요~~?
건우도 주변이 조용해서인지 너무 잘 자고
오늘은 날씨도 그렇게 춥지 않고,
하늘도 너무 예뻐서 건우가 일어날 때까지 바다멍을 때리기로 했습니다.

건우 덕분에 딱 알맞은 시간에 와서 좋은 구경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마침 차에 캠핑의자가 있어서
의자에 앉아서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오늘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 했어요.

바로 앞에 바다는 선박 불빛에 반사돼서 아름답게 반짝거리고
하늘은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가며,
날씨는 그렇게 춥지도 않아서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다만 따뜻한 커피가 있었더라면 얼마나 더 완벽했을까
하는 아쉬움만 아주 조금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어느덧 코 잘자던 건우도 일어났어요~
일어나자마자 또 이모 품에 꼭 안겨 있는 우리 예쁜 건우예요~~
저는 건우를 안고 있으니 건우 표정이 안보이는데
이렇게 예쁜 표정으로 푹 안겨있는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
그리고 이모 놓칠세라 꼭 잡고 있는 고사리 손도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ㅎㅎㅎ


어떠셨나요..?
차이나타운 놀러가실 때 8부두 주차장에 주차 해놓으시고,
저녁 노을질 쯤에 주차장으로 돌아오셔서
#바다멍 #하늘멍 잔뜩 누리고 가세요~
오늘은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마스크 벗고 오랜만에 정말 힐링한 느낌이더라구요.
차이나타운도 좋았지만 8부두주차장에서 야경을 누린 시간은 행복했습니다. :-)

찾았다! 찐행복!!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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