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토요일 모두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왔어요~~
오늘의 맛집은 중국요리 미광!
차이나타운 자체가 주차공간도 협소하고 그래서
저희는 그냥 편안하게 인천제8부두에 편하게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했어요~~
매장 영업시간은 11시 30분 ~ 재료 소진시까지(17:00 마감)
저희가 가게에 3시 20분쯤 도착했는데 대기가 1팀 있었구요,
15~20분 정도 대기 후에 입장했어요~
저희 이후에도 계속 대기 손님들이 있더라구요!!
역시 줄서서 먹는 인천 맛집인 것 같더라구요.
귀엽게 산다라박 머리를 하고 온 건우도 같이 식당 앞에서 대기했어요~~
산다라박 머리를 해서 같이 대기하는 분들에게 인기 만점 건우였어요 ㅋㅋㅋㅋ
#중국요리미광 메뉴판이에요!
짜장면 등의 메뉴가 다른 중식 식당 가격에 비해 저렴하더라구요.
매장 안은 4명이서 앉는 5개 테이블이 전부이고,
유모차를 갖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안돼서
유모차는 앞에 주차해두고, 건우만 식당에 들어왔어요~~
아기 의자도 없습니당~~
주방은 오픈 주방이었어요~~
가게 안에 들어가자마자 정말 맛있는 요리 향기가 풍겨지면서
군침을 엄청 자극하더라구요.
제 뒤편이 주방이라 보니까 홀 안에 손님들 음식 외에도
포장 고객들도 은근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돌도 안된 아가가 식당에서 조용할 수 있을까요?
우리 건우는 가능하답니다~~
과자만 챙겨주만 야금야금 과자도 먹고 혼자서 물도 마시면서
엄마 이모 이모부 식사 다 하실 때까지 울거나 보채지도 않고
가만히 잘 기다려줘요~
다만 과자가 끊기지 않게 잘 드려야 합니다~~
과자와 싸움을 하는 것처럼 야금야금 어금니는 아직 없지만
잇몸으로 다 부셔 먹어 주겠다~~~
하며 야금 야금 잘도 먹어요.
아주 이뻐 죽겠어요 ㅋㅋㅋㅋ
기다리는 사이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여느 중식당과 마찬가지로 김치, 단무지, 생양파, 춘장이 나와요.
가장 먼저 나왔던 탕수육!!!
리뷰 보면 사람들이 탕수육 정말 맛있다고 하던데
그 말씀에 1000000% 공감합니다.
먼저 바삭한 탕수육은 아니에요~
촉촉한 탕수육인데 한입 먹어보면 아 여기 탕수육 정말 맛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 우리 추억 감성이 100배 더해진 옛날 탕수육 맛을 엄청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저희는 탕수육 소 15,000원짜리 주문했는데,
옆 테이블에 탕수육 중 18,000원 주문한 거 보니까 군만두에
일반 탕수육집 대자 사이즈로 나오더라구요.
이집 대 자는 얼마나 많을지 상상도 안가요;;ㅎㅎ
셋이 먼저 나온 탕수육 한입씩 먹어보고선
맛있따는 공감의 눈맞춤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몰라요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엔 볶음밥 6,500원!
볶음밥에 불향도 가득하고 간간하게 간도 돼 있어서 정말 맛있떠라구요.
원래 저는 볶음밥도 짜장맛으로 먹는데
이 집은 볶음밥만 골라 먹게 되더라구요.
밥만 먹어도 충분히 짭짤한 감칠맛이 확 올라와서 정말 맛있었어요.
거기에 반숙 후라이까지 나오니;;
이정도면 뭐 할 말 다 한거죠;;
근데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짜다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다음은 간짜장 6,000원!
지난번 금천구청역에 동흥관 이후로
간짜장에 매료돼서 요즘은 간짜장이 제일 맛있어요!!
짜장은 휙휙 비벼줘야 제맛이쥬~~?
솔직히 말씀드리면 짜장면은 생각보다 기대 이하였어요 ㅠㅠ
면발은 너무 쫄깃해서 저는 소화가 좀 안되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먹은 네 가지 메뉴 중에 가장 별로 였어요 ㅠㅠ
마지막 짬뽕밥 6,500원!
사실 차이나타운 주전부리도 사먹고 할 생각이라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하고 고른 메뉴~~
사실 먹지 않으려 했는데, 매장에서 식사하고 계신 손님들 모두가
짬뽕밥 한그릇 하고 계시기에 먹어보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런데 대반전!!
안시키면 정말 후회할 뻔 했어요~
새우 사진을 안찍었는데
새우 퀄리티도 남다르고
오징어도 싱싱하고
국물 맛도 기름진 느낌 없이 깔끔하게 시원한ㅎㅎ
요 당면도 얼마나 맛있던지~~밥 한그릇 다 비벼 먹는데
마지막 한숟갈까지 내려놓기 아쉽더라구요.
이렇게 완성된 한 상 차림~~
배 터지게 먹었는데도 34,000원 밖에 안나왔어요~~
너무 배불러서 차이나타운에서 아무 것도 못먹었답니다 ㅠㅠㅎㅎㅎㅎ
오늘의 맛순위 나갑니다.
1위. 볶음밥 - 짜장을 섞지 않고 볶음밥만 먹고 싶은 맛
2위. 탕수육 - 옛날 추억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느낌, 추억 감성이 몇백배 미화됐다 해도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집
3위. 짬뽕밥 - 짬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지만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에 매료되더라구요.
4위. 짜장면 - 저는 짜장면을 워낙 좋아해서 거의 대부분 중식집에 가면 짜장면이 1순위인데 이 집은 면이 너무 쫄깃하고, 다른 메뉴들에 비해 덜 맛있었어요. 다른 메뉴들이 워낙 맛있었거든요 ㅎㅎ
저희가 다 먹고 나갈 때까지도 손님이 계속 대기하고 줄 서있는 맛집!!
사장님 부럽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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