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이케아 사무용의자 설치 및 사용 후기 - 마르쿠스 MARKUS

하쿠나맛타탕 2021. 11. 3. 10:01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집 마르쿠스 의자가 2개 된 기념으로

마르쿠스 사무용의자 설치 및 사용 후기를 이야기해보려 해요.

 

집에서 컴퓨터 의자 어떤 거 사용하시나요?

 

사실 저는 회사를 다닐 적엔 컴퓨터가 지긋지긋해서

의자에 앉는 것 자체를 무척이나 꺼려했었답니다.

 

그런데 이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남편과 2컴을 설치해서 게임도 같이 하고

블로그도 편하게 써보고자 #사무용의자 를 구매하기로 했어요.

 

우리 꼼꼼이 남편은 이것저것 인터넷 검색도 무척이나 많이 해보고

여러 의자 매장을 다녀보며 직접 앉아도 보면서

고르고 고른 제품이 #이케아 #마르쿠스 #사무용의자 였습니다.

 

 

사실 마르쿠스 가죽 의자는 거의 3달 전에 구매해놓고,

당시 이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어서

이사 가면 구매하자 하고 미루고 있었는데,

이게 왠걸;;ㅠㅠ

그 사이 의자가 품절이 난 거예요~

 

제가 조르고 졸라 다른 의자라도 사자고 하지만,

의자는 좋은 걸 사야 한다며 계속 고민만 하던 남편은

결국 마르쿠스가 재입고되자마자 야근도 제쳐두고

의사를 사러가자 하더군요.ㅎㅎㅎ

 

남편이 의자를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 허리 받쳐주는 받침대가 있는가

- 헤드레스트의 유무

- 팔걸이 높이 조절(마르쿠스는 높이 조절이 안돼서 아쉬움)

- 앉았을 때의 편안함

 

 

의자를 픽업하러 가는 길~

벌써 이케아에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더라구요~

이케아에 마르쿠스 의자를 사러 갔던 게 지난 주였으니까

벌써 바쁜 상인들은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더라구요.

 

지나가다 어떤 아버지가 딸에게 하는 말

"크리스마스는 어른들이 다 짜고 애들한테 사기치는 날이야."

 

ㅎㅎㅎㅎㅎㅎㅎ

너무나 동심을 잃게하는 이성적인 말씀에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ㅎㅎ

 

 

미리 찍어둔 의자의 셀프 서브 구역을 참고해서

의자를 픽업하러 갔어요~

 

진열대 42, 섹션 25 비슐레 다크그레이 : 502.611.51

 

무게는 20kg 가까이 돼서 왠만한 여성은 들기 어려울 거예요 ㅠㅠ

 

 

이케아 박스는 참 효율적인 것 같아요~

보통은 네모 사각모양의 박스에 비닐캡 등을 넣어

빈 공간을 조절하는데,

이케아는 상품의 모양에 맞게 박스도 디자인 하는 것 같아

하나도 허투로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차에 묵히고 묵혀두다가 드디어 꺼내온 이케아 마르쿠스 의자!

너무 무거워 저는 들어볼 엄두도 못 내겠더라구요.

 

박스를 꺼내 칼로 살살 박스 테이프를 갈라주면 이런 비주얼이 보입니다~

상자에 보이는 것처럼 칼 사용하실 때 조심하세요.

 

 

먼저 의자 등받이는 옆으로 내려두고,

하나 둘 조립을 시작해봅니다.

 

 

먼저 의자 다리에 바퀴를 설치해 줍니다.

별거 없어요 그냥 푹 푹 껴주면 됩니다.~

 

 

그 다음은 엉덩이 부분에 저 중심을 잡아줄 철을 연결하는 작업인데요,

엉덩이 부분의 4개 구멍에 맞게 철을 놓아주고 나사를 연결하면 되는데

2개 길이의 나사가 필요합니다.

 

 

스틱처럼 생긴 쪽 사이드에는 긴 나사를,

의자 척추 부분으로 가는 쪽에는 짧은 나사를 연결해줍니다.

 

남편이 말하길 나사에 저 파란색 부분을

#록타이트 라고 하는데, 이게 나사가 잘 안풀어지게 하려고 발라놓은 약이라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나사를 조여줍니다.

저 조여주는 나사도 제품에 이미 다 포함되어 있어서

별다른 도구 없어도 이케아는 제품을 직접 설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두 나사의 사이즈가 다른 거 보이시죠?

이렇게 4개의 나사를 구멍에 잘 맞게 고정을 하셨으면,

이제 아래 이미지 왼쪽의 3개 구멍을 의자 등받이와 고정하는 작업이 필요해요.

아래 3개 구멍에는 짧은 나사 3개가 들어갑니다~

 

 

나사를 여러개 조절할 때는

한개를 다 고정하고, 나머지를 해나가기 보다는

여러개를 적당히 돌아가며 돌려주는 게 좋다고 해요.

그래야 한개가 삐뚤게 고정되는 걸 줄여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등받이와 엉덩이 받이 고정이 완료돼서

처음 설치한 의자 발걸이에 고정을 하려고 하는데,

지난번에 의자 설치할 때는 잘 됐던 것 같던데

이거는 왜 잘 안될까요 ㅠㅠ

남편이랑 한참 고민을 해봤습니다.

 

안돼서 남편이 엉덩이로 앉아서 팡팡 눌러도 고정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제가 혹시 이걸 벗겨야 하는 게 아닐까?

하고 물어봤더니

역시나 이걸 벗겨야 하는 거였어요!!

뚜껑 벗기고 위에 높으니 사르륵 들어가는 거 있죠?

 

이쯤 되면 저 천재 아닌가요?ㅎㅎㅎㅎㅎ

 

 

이제 마지막으로 팔걸이만 고정해주면 됩니다.

양쪽 팔걸이에는 긴 나사가 2개씩 필요해서

남편이랑 사이좋게 한 쪽씩 나사를 고정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집에는 #이케아마르쿠스 #이케아사무용의자가 2개가 뙇!!

책상도 같고 의자도 같고!!

조만간 모니터만 하나 더 구매하면

우리는 둘이 같이 즐거운 게임을 할 수 있을 거예요!!!ㅋㅋㅋㅋ

 

 

생각보다 설치는 어렵지 않았지만,

여자 혼자서 구매해서 사용하려 하기엔

무거워서 집으로 들고 올 때까지가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이케아 마르쿠스 MARKUS 가죽의자를 먼저 구매해

3개월 동안 사용해본 결과,

허리 받침도 튼튼하고,

엉덩이도 편안하며,

허리 등받이 조절도 간편하게 돼서

아주 편안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테일한 제품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이케아 온라인몰을 참고하세요.

https://www.ikea.com/kr/ko/p/markus-office-chair-vissle-dark-grey-50261151/

 

MARKUS 마르쿠스 사무용의자, 비슬레 다크그레이 - IKEA

MARKUS 마르쿠스 사무용의자, 비슬레 다크그레이. 의자의 각도와 높이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 오랫동안 편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메시 소재의 등받이 덕분에 공기가 잘 순환되어 바쁠 때도

www.ikea.com

 

집에 들고 올 때는 무거워서 힘들긴 하지만

무거운 만큼 몸을 단단하게 받쳐주는 기분이 있어서

사용하는 동안은 든든하고 좋아요!!

 

그래도 같은 의자가 양 옆에 이렇게 있으니

컴퓨터할 맛 나구 아주 좋으네요 ^ㅡ^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