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평화로운 섬진강뷰와 달콤한 디저트가 일품인 구례 라플라타

하쿠나맛타탕 2021. 10. 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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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머님과 함께

구례에 라플라타에 다녀온 이야기를 드려볼까 해요~

 

시댁에 가서 일요일은 뭐할까 고민하는데

어머님께서 근처에 #섬진강뷰 가 멋진 카페에

얼마전에 지인과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옳다구나! 하고

함께 섬진강뷰 구경하러 가보기로 했습니다.

 

 

가게 안에 들어와서 바로 오른편에

QR 코드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진짜 식당 갈 때마다 QR코드 넘나 번거러워요~ㅠㅠ

코로나 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어엉ㅇ

 

 

아무튼~ 이렇게 주차를 하고 들어오면

바로 주문하는 곳이 보여요~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거의 만석이엇고,

내부에도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사람이 많을 때는 항시!!

좋은 자리부터 선점해야 한다!!

가 저의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내부를 살펴보기도 전에 계단으로 올라가보기로 했어요.

 

 

위로 올라가는 층은 노키즈 존이네요~

아무래도 섬진강뷰가 잘 보이게 하느라

앞쪽에 계단과 유리 난간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더라구요.

 

 

진짜 여기는 말도 안되게

그냥 위층으로 올라가는 풍경이 막 다 이래요

유리 밖 풍경이 다 이렇다니깐요..ㅎ

 

 

화려한 샹들리에와

초록초록한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내부 인테리어까지~~

 

 

건물 밖을 나서면 양 옆으로 뷰가 쫙 펼쳐져 있는데요~

어느 쪽을 가도 앞에 섬진강을 바로 탁 틔인 시야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오른쪽에서 봐도~ 왼쪽에서 봐도~~

섬진강에 반사되는 산과 마을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위층에는 이렇게 반 쇼파? 처럼 된 거에

앉아서 휴식을 즐길 수 있어요~

 

천장에 천막이 햇빛을 가려줘서 평화롭게 캠핑하는 느낌도 나더라구요~

 

 

그리고 앞으로 나오면 이렇게 인공잔디가 깔려져 있고,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사람들이 앉아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옥상에서 바라보는 아래층 뷰도 정말 너무 멋지네요~ㅎㅎ

 

적당한 자리를 고르고 나서

남편과 내려와 디저트와 음료를 골랐습니다.

케이크도 있고, 마카롱도 있고, 착즙음료도 있더라구요~

 

 

크로와상과 크로와상 샌드위치~

과일이 듬뿍 올라간 크로와상이 참 먹음직스럽더라구요~

 

먹음직스러운 빵과 디저트들이 식욕을 마구마구 자극하더라구요~~

사실 어제 우리가 광명에서 크로와상을 사서 내려갔는데

그럼에도 이렇게 과일 듬뿍 올라간 크로와상을

안먹고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어머님은 고소하게 드시라고

이곳 시그니처 음료인 흑임자크림라떼 7,000원을 주문해 드렸고,

남편은 크로플+아메리카노 14,000원

저는 자몽에이드 7,000원

거기에 망고 크로와상과 뱅오 쇼콜라 초콜릿

마카롱 2개 리츠치즈와 돼지바,

거기에 남편이 추가로 먹고 싶어 주문한 천혜향 착즙 주스까지..

대략 3명이서 디저트로 5만원..?

 

심지어 나오기 직전에 밥 먹었는데~ㅎㅎㅎㅎㅎㅎㅎ

 

여기는 음료나 빵 종류가 거의 7천원 단가라

하나 둘 집다보면 만원 이만원 훅훅 쓰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뭐~ 구례에 이렇게 뷰 좋은 카페를 몇번이나 와 보겠나 싶은 마음과

구례로 달려오면서 어머님의 쌓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이정도야 뭐 아깝겠습니까~~?

 

충분히 즐기다 가면 되는거니깐요~ㅎㅎ

 

 

 

혹시나 먹다가 빵이 남으면 포장해갈 수 있도록

위생장갑과 종이가방이 있었어요.

 

다만 망고와 무화가가 올라간 생크림 빵은

포장이 안된다구 하더라구요~~

 

 

처음 결제를 할 때 쯤에 망고 크라와상은 없어서

뱅오 쇼콜라 초콜릿만 들고 올라와서

진동벨이 울리길 기다렸습니다~

 

 

어머님과 나란히 셋이서 하늘 보고 누워서

음료를 기다리는 순간이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사람들이 빠지고 앞쪽 뷰가 확 트이기에

영상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누워서 찍은 뷰라 섬진강뷰는 많이 보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건너 마을에 자동차 굴러가는 뷰가 참 멋지더라구요.

 

 

드디어 오빠 도착~~~

 

오빠 나 시럽 영상좀 찍게

예쁘게 좀 뿌려봐~~

 

 

갑자기 먹고 싶어서 시킨 리치치즈 마카로옹

간만에 마카롱 먹으니 참 맛있더라구요~ㅎㅎ

 

 

메뉴를 너무 많이 시킨건지

테이블 두개를 붙였는데도

테이블이 복잡복잡하더라구요~ㅋㅋㅋ

 

어머님께서 드신 흑임자 라떼도 고소하니 맛있다고 하셨고,

제가 주문한 자몽에이드도 단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착즙에 가까운 맛으로 정말 건강하게 잘 먹었어요~

 

간혹 에이드류 시키면 너무 달아서

당뇨 걱정도 되기는 하는데

여기는 자몽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더 느껴져서

깔끔하게 마셔볼 수 있었습니다.

 

100% 착즙한 천혜항 감귤주스

오랜만에 마시니 상큼하고 맛있었습니다~~

 

크로플에 바나나도 설탕을 뿌려

토치로 구운 것인지 설탕이 바삭 달콤하게 씹혀서 맛있었습니다~~

 

 

여기는 크로플 위에 올라가는 아이스크림으로

하겐다즈를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는 이 와플이 제일 입맛에 맞고 맛있었대요.

 

어머님은 망고가 들어간 크로와상이 맛있으시다며

하나를 다 드셨구

 

저는 요새 이상하게 초콜렛이 너무 땡겨서

뱅쇼 초콜릿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결론은 메뉴 하나씩 시켜서 다 맛있게 먹구

저만 마카롱 추가로 더 먹은 건 안비밀~~ㅋㅋㅋㅋ

 

누워서 눈감고 멍도 좀 때리다가

이제 갈 시간이 되어서

가기 전에 1층 뷰도 구경해보기로 했어요~

 

 

부지가 넓어서인지 참 평화롭고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 공간에 많아

코로나 와중에도 평화롭게 잘 쉬었다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떠나기 전 화장실을 잠시 들르는데,

화장실 앞에 있는 뷰가 이 정도예요~~ㅎㅎㅎ

 

 

아무래도 건물 안은 사람이 많아서인지 시끄럽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좌석도 넉넉하고 좌석마다 즐길 수 있는 뷰가 달라서

자주 와도 색다르게 즐겁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카페에서 나와서 옆에 있는 대나무길을 걸어보기로 했어요.

카페에서 나와 주유소를 지나 옆으로 가니 대나무숲길이 나왔어요~

 

 

간만에 휴양림하는 느낌에

마음도 힐링되고 정말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대나무보니 대나무가 참 크고 좋아

손가락으로 살살 만져보고 있는데

남편이 찍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제가 봐도 제 모습이 너무 엉뚱해보여서 한컷 남겨봅니당 ㅎㅎ

 

 

휴식이 필요할 때 구례 라플라타 한번 다녀와보세요~

잔잔하게 흐르는 섬진강뷰를 보며,

강인한 기운을 뽐내며 푸르름을 자랑하는 대나무를 보며

열심히 살아가야지라는 다짐을 한번 더 해보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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