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일상

해남 김셰프 짬뽕 : 팔보쟁반짜장, 황제짬뽕, 탕수육 소

하쿠나맛타탕 2021. 12. 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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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을 지날 일이 있었는데

남편이 김셰프 짬뽕이 너무 먹어보고 싶다 해서

언니네랑 한번 들러보기로 했어요.

 

김셰프 짬뽕은 번화하지 않은 거리에 짬뽕집만 딱 있는데

뭔가 외관에서부터 맛집 포스가 풀풀 풍기더라구요.

마당 한켠에 있는 귀여운 멍뭉이들

한가로운 겨울날씨를 만끽하기에 너무 좋았어요.

주차장도 아주 많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편했습니다.

화장실은 식당 외부에 위치해있습니다.

물이 아주 차가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하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성인 4명이었어서

팔보쟁반짜장 2인, 황제짬뽕 하나, 탕수육 소 하나 주문했습니다.

 

안에 구조는 입식 테이블이 늘어져있는 공간과 입식 프라이빗룸과 좌식 프라이빗 룸이 있었고,

저희는 넓게 앉기 위해 좌식 프라이빗 룸에 앉았습니다.

가장 먼저 나왔던 뜨끈뜨끈한 탕수육

역시 막 나온 탕수육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고기도 이렇게 듬뿍 들어 있었고, 소스에 콕 찍어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소스만 찍어먹기 살짝 물러질 타이밍에

오빠가 종이컵을 활용해서 간장종지를 만들어주었어요.

간장에 콕 찍어먹으니 부족했던 2%가 채워지는 느낌이었어요.

두 번째 메뉴 황제짬뽕

황제짬뽕은 보시는 것처럼 고기와 해산물이 함께 들어간 짬뽕이었어요.

짬뽕 육수는 고기로 육수를 낸 것인지 아주 깊은 맛이 났어요.

다만 깔끔한 스타일의 짬뽕 국물을 좋아하는 저는

기름기가 많은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쉬웠으나

해산물도 싱싱하고 재료도 풍부하게 들어가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기름기가 적은 일반 짬뽕을 먹어봐야겠다 싶었어요.,

그래도 보시는 것처럼 새우도 통통하고 튼실해서

해산물 먹는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궁금했던 팔보쟁반짜장!!

아무 생각 없이 이왕 왔으니 처음 보는 메뉴인 팔보쟁반짜장을 먹어보자 했는데

그냥 쟁반짜장에 팔보채가 올라간 쟁반짜장이었어요.

짜장면의 비주얼을 보고

아 그냥 쟁반짜장 시킬껄 하고 후회아닌 후회를 하고 있었는데.

섞다 보니 밑에는 쟁반짜장이 있고, 위에 팔보채를 씌운? 음식이더라구요.

맛있게 섞어서 먹어보는데 처음 먹어보는 메뉴였지만 나름 별미였습니다.

쟁반짜장에도 역시 해산물이 풍부했고,

팔보채와 쟁반짜장의 맛이 잘 어우러져서 새로운 음식을 경험한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의 맛점수 나갑니다.

탕수육 ★★★☆(3.5)

짬뽕 ★★★(3.0)

팔보채짜장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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