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 늦은 포스팅이지만 지난 달 생일에 다녀온
조선호텔 아리아 평일 점심 리뷰를 남겨보려 해요.
생일 기념으로 다녀왔을 때만해도 평일 런치 1인 115,000원이었는데,
오늘 블로그 쓰려고 확인해보니 125,000원이더라구요.
비싸다 비싸 ㅎㅎㅎㅎ
이 날은 제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로
둘째 언니와 건우도 함께 했답니다~
호텔에 온다고 나비넥타이까지 챙겨온 도건우 ㅋㅋㅋㅋㅋㅋ
차가 막힐 것을 예상해서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오픈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10분 정도 서서 대기를 했었습니다. ㅎㅎㅎ
내부 분위기는 이랬어요~
뭔가 현대적인 분위기는 아니지만 모던&클래식한 분위기~~
가지런히 놓은 식기와 음료들이 호텔에 온 것을 한번 더 실감하게 해주더라구요.
조선호텔은 김치가 유명하죠~
여러 가지 김치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들을 쭉~~ 보여드릴텐데요~
뭔가 음식 가짓수가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지만
메뉴 하나 하나에 정성이 들어간 느낌이랄까?
오히려 먹지도 않는 음식들로 늘어져 있는 것보다
음식 하나하나가 정갈한 맛이 느껴지는 게
참 좋더라구요.
해산물이 유명한 뷔페인 만큼 해산물이 전체적으로 신선했고,
평소에 맛보지 못한 독특한 요리들도 있어서 눈도 입도 즐거웠습니다.
양갈비는 이렇게 앞에서 직접 구워주시는데
참 맛있더라구요..ㅎㅎ
고기 종류도 많고 소스도 다양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조금씩 종류별로 갖고와 맛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에게 꽤나 인상깊었던 인도 음식들!
최근에 유튜브 보면서 인도카레에 관심이 많아져서
조만간 시간내서 인도카레 전문점을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딱 메뉴가 있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버터치킨커리, 새우치킨커리,
시금치치즈커리, 양고기커리
시금치치즈커리와 양고기커리는 저에게는 낯선 음식이라 먹으면서 살짝 긴장했는데,
의외로 고소하니 먹을만은 하더라구요.
오픈하자마자 음식 먹기도 전에 사진부터 찍었어서
사진들이 전체적으로 참 먹음직스럽게 나왔네요..ㅎㅎ
와 갑자기 생각났는데 저 전복~~
어떻게 삶으신건지 진짜 야들야들 부들부들
전복은 수도 없이 많이 먹어봤지만
이렇게 부드럽게 잘 삶아진 전복은 처음이었어요...
호텔은 다르구나...를 새삼 느끼게 되는 메뉴였답니다...ㅋㅋㅋ
다양한 종류의 딤섬도 먹을만했어요~~
조선호텔 아리아에서 원픽을 골라라 한다면
저는 아래 사진에 육회를 고르고 싶네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저에게도
저 은은한 맛의 고급진 육회는 참으로 맛있더라구요...
조선호텔 아리아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던 메뉴가 아닐까 싶어요...ㅋㅋㅋㅋ
치즈도 어쩜 이렇게 예쁜 식용꽃으로
예쁘게 플레이팅 했는지...ㅋㅋㅋ
아직 이유식 중인 건우도 밥이랑 이 고구마스프를 아주 잘 먹었답니다.
한그릇 뚝딱~~
아기가 먹기에도 부드러운 고구마스프였어요.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게 했던 디저트 메뉴들~~
디저트가 하나같이 너무 예쁘고 맛도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커피도 맛있어서 아메리카노 한 잔, 라떼 한 잔
이렇게 두 잔을 마셨답니다.ㅋㅋㅋㅋㅋㅋ
고기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파스타는 조금 아쉬운 맛이었어요.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놀랐던 전복과 양갈비~~
먹느라 사진을 못찍었는데,
가리비, 굴, 랍스타, 새우가 나왔는데
저는 가리비랑 굴이 참 맛있더라구요.
역시 제철음식을 따라가진 못하나봐요~~
새우도 뷔페에서 그렇게 큰 새우는 처음 본다 싶을 정도로
정말 살이 통통하고 맛있었고~
가리비도, 굴도 하나도 비리거나 하지 않고
알맞게 잘 삶아져서
너무 맛있더라구요...ㅎㅎ
고구마스프에 밥 말아먹고,
딸기와 키위를 이렇게나 맛있게 먹었던 도건우랍니다~~ㅋㅋㅋㅋ
저렇게 열정적으로 드시고
어느 새 제 품에 안겨서 건우는 잠이 들었어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건우도 돈을 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아주 잘 먹었답니다..ㅋㅋㅋㅋㅋ
건우를 안으면서 애처롭게 라떼를 마시고 있었는데..ㅋㅋㅋ
그 전부터 건우를 참 예뻐해주셨던 직원분이
어느새 빨대를 가져와 주시더라구요.
건우 깰까봐 잘 움직이지 못하고 먹는 모습이 안쓰러워보이셨나봐요.
정말 진심으로 찐 감동이었습니다...ㅋㅋ
너무너무 감사해서 식사 끝내고 나갈 때
덕분에 너무 편하게 잘 먹고 간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나왔는데,
저는 꼭 그런 감사 인사를 전할 때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ㅋㅋㅋ
갱년긴가...ㅋㅋㅋㅋㅋ
이게 그 감동의 빨대였어요..
저 조차 빨대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감동의 빨대였습니다...
자 이제 조선호텔아리아 꿀팁 나갑니다~~
조선호텔 아리아도 물론 카드할인이 되는 카드들이 있기는 하지만,
저에게는 할인되는 카드가 없었고,
네이버 예약을 하면 10% 할인이 되기는 하지만,
식사하러 가기 며칠 전에 이곳을 가기로 결심을 했던 터라
네이버 예약도 활용하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저희는 그냥 아리아에 전화해서 전화예약으로 했었습니다.)
아쉬운대로 조선호텔 아리아 5% 할인쿠폰이라도 챙겨가세요~~
1인당 금액이 크니 5% 할인쿠폰도 아주 쏠쏠하더라구요.
저희는 사용 전날 구매했는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
청구할인까지 받아서 5%보다 조금 더 할인을 받았던 것 같아요.
(청구할인은 그때 그때 프로모션에 차이가 있는 것 같으니 잘 챙기셔요~~)
‘조선호텔 아리아’ 검색을 쓱-
‘조선호텔 아리아’ 검색결과입니다.
www.ssg.com
그리고 조선호텔 아리아에서 식사를 한 고객들은 4시간 무료주차권이 나오기 때문에
식사만 하고 나오신다면 주차비 걱정 없이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저희는 평일 런치에 갔었어서 주차가 여유가 있었어요.
지금은 1인에 1만원이 더 올라 125,000원이지만
생일에 소중한 사람들과 조선호텔 아리아에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고,
생각지 못한 디테일까지 신경써주시는 직원분들의 배려에 감동받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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