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일상

70년 전통 맛집 동흥관(금천구청 맛집 중식당)

하쿠나맛타탕 2021. 10. 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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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천구청에서 70년 넘게

중식당을 운영중인 동흥관에 다녀왔어요.

 

 

중식당은 주차가 가능한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주차가 가능합니다!

#동흥관주차

차를 갖고 가서 주차장이 복잡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사장님께서 계속 바깥에서

주차 정리를 해주시더라구요~

주차 자리는 아래처럼 총 8자리가 있었어요~

ㅁㅁㅁㅁ

ㅁㅁㅁㅁ

그래서 가게와 가까운 안쪽에 주차를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오는 손님들은 앞쪽 자리에 주차를 하는데,

사장님께서 앞쪽에 주차하는 손님들에게는

"차키 두고 가세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안쪽 고객들이 밥을 다 먹고 나오면

사장님께서 앞쪽 차량을 빼주셔서

좁은 골목기에 넓지 않은 주차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차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어요!ㅎㅎ

 

이렇게 만두집을 기준으로

왼쪽은 가게 입구, 오른쪽은 주차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저는 첫 방문이라 입구가 어디지~ 하며

두리번 두리번 보고 있으니

지나가던 아이가 알려주더라구요~ㅋㅋㅋ

 

동흥관을 지키고 계신 2명의 장군님들..ㅋㅋㅋ

그 오른쪽이 동흥관 입구입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휘향찬란한 조명이

"아~ 중식당에 들어 왔구나~" 하는 걸

만끽하게 해주더라구요.

 

QR코드 인증을 먼저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입구에서

인원수 확인하시고 어떤 룸으로 가는지

안내해주시더라구요.

 

동흥관 메뉴입니다.

요즘 중식당 가격들 생각해보면

그렇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정한 가격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적은 양으로 부담없이

시켜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더라구요~

 

 

70년 전에 동흥관의 모습이었나봐요~

뭔가 전통이 있는 식당에 와서인지

기분이 남다르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동흥관삼선짬뽕

#동흥관볶음밥

#멘빠우샤 #멘보샤

#꿔바로우

이렇게 5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이 중에 제일 맛있었던 #동흥관 #간짜장

남편 말로는 간짜장에는 원래

국물이 안생겨야 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먹을 때는 정신이 없으니

그렇구나 하고 넘겼지만

블로그 쓰면서 찾아보니

알면 즐거운 짜장 vs 간짜장 상식

#일반짜장 은 춘장과 전분, 물로 소스를 만들고

#간짜장 은 주문 즉시 춘장과 양파 등 채소를 볶아 만드는데

일반 짜장에 전분이 침 속에 포함된 아밀라아제와 만나면서

물이 생기는 것이고,

간짜장은 전분이 없어 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첫번째 메뉴는 간짜장!

간짜장 소스를 면에 붓고

휙휙 비벼주면

맛있는 간짜장 먹을 준비 완료!!

 

생각보다 고기는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짜장을 다 먹을 때까지 국물 하나 남지 않아서

신기했구요~ㅎㅎ

동흥관에서 먹어본 다섯가지 메뉴 중에

단연 1등이었어요~

 

 

두번째 메뉴는 삼선짬뽕!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새우, 소라?, 오징어 등등

해산물이 먹어도 먹어도 많이 나왔고

국물은 칼칼한 국물에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세번째 메뉴는 꿔바로우

꿔바로우는 소스가 정말 특이했어요~

생강향이 엄청 향긋하게 났고

새콤한 맛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강하지 않았어요~

저는 생강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

맛이 어떨까 살짝 걱정했는데

고기와 함께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혹시 소스가 입맛에 안맞는 분들은

소스를 찍은 후에 간장을 추가로 찍어 드시면

생강 맛이 중화되더라구요

 

70년 전통 맛집 동흥관 꿔바로우

 

네번째 메뉴는 멘보샤!!

사실 저는 멘보샤를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멘보샤가 한참 유행하기는 했었는데

둘이서 가서 먹기에는 탕수육이 더 먹고 싶기도 하고

멘보샤는 나중에는 좀 느끼할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먹어보고는 싶었지만

기회는 없었는데 여기에서는 4조각에 5천원이라

부담없이 시켜먹어볼 수 있었어요.

 

다만 일반적인 멘보샤와는 달리

식빵이 한 쪽에만 있었고

모양도 삼각형이었지만,

그래서 오히려 다른 메뉴도 많이 시키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맛은

새우가 씹혀서 맛있었고,

식빵에 기름이 많이 먹어져 있지 않아서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다섯번째 메뉴는 볶음밥!

 

볶음밥은 다른 중식당에 비해

뭔가 새우나 그런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고

계란, 파, 당근 등의 기본재료만 들어간 것 같았지만

그래도 밥이 잘 볶아져서 인지 정말 맛있었어요!

 

오늘의 맛점수는 요.

꿔바로우 ★★★★☆

멘빠우샤 ★★★★☆

간짜장 ★★★★★

삼선짬뽕 ★★★★☆

볶음밥 ★★★★☆

전통이 있는 중식당이기에

스토리도 있고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어서

다음번에 부모님 올라오시면

부모님과 함께 와보려구요~ㅎ

오늘도 이렇게 맛집 찾기 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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