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일상

양꼬치 먹고 싶은날~ 태양부양꼬치 광명하안점

하쿠나맛타탕 2021. 10. 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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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사실 어제 화이자 2차 접종을 하고

하루 종일 무기력증에 시달려

침대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입맛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저녁은 굶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피곤에 찌든 남편이 오늘 저녁 스시 먹을래? 아니면 양꼬치 먹을래?

두 가지 선택지를 주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더 땅기는 양꼬치를 선택했어요~

그래서 오늘 간 양꼬치는 #태양부양꼬치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너무나 강렬하게 세트 A와 B를 홍보하고 있어요~

일단 입장해서 안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내부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넓었어요.

자~ 메뉴판 나갑니다~~

생각보다 메뉴가 엄청 많아서 놀랐어요~

요리 종류도 엄청 많아서 뭘 먹을지 고민되더라구요~~

저희는 양꼬치 11,000원

양갈비살 13,000원

마라탕 8,000원

사이다 2,000원

찡따오 6,000원

아래는 기본 반찬이에요~

#양파절임 #양념땅콩 #짜샤이

양꼬치를 맛있게 장식해주는 #쯔란

잠깐 멍때리고 있는 사이 친절한 남편이

앞접시 한 켠에 예쁘게도 쯔란을 만들어줬네요~ㅎㅎ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선홍빛 예쁜 숯불~

 

양꼬치와 양갈빗살이 불판에 올려져 예쁘게 익고 있어요~

태양부양꼬치 광명점 양꼬치 양갈비

체감하기에는 양꼬치에 기본 양념이

더 되어서 나오는 느낌이었어요~

양꼬치 10개, 양갈빗살도 10개 나왔어요~

맛있게 익어가는 너희의 연기가 참으로 아름답구나 ^ㅡ^

양꼬치 먹고 싶은날~ 태양부양꼬치 광명하안점

양꼬치 돌아가면서 연기가 하늘로 승천하는 게

너무나 예쁜 것 같아요~~

환풍구를 중간에 놔뒀더니

중간에 있는 고기들이 확실히 더 빨리 익네요~

양꼬치엔 찡따오가 빠질 수 없죠~~

맥주를 따르며 신난 남편의 손짓

느끼할까봐 시킨 사이다

옛날에 갈비 먹으러 가서

고기가 빨리 안익는다고 불평하니

아빠가 해주셨던 말씀이 생각나요~~

"고기 익길 기다리는 것도 공부다~"

오늘도 저는 이렇게 양꼬치 익길 기다리며

인생 공부를 했습니다~~

아차차 음료는 최대한 벽쪽으로 옮겨놨어요~

아무래도 불길이 세서

음료가 따뜻해지면 안되잖아요~ㅎㅎ

양념땅콩은 짭짭 달콤하니 맛있었고~

양파절임도 기본은 했는데

쨔샤이가 생각보다 아쉬웠어요~ㅠ

약간 시큼한 맛이 강했다고 할까나~?

양꼬치 익자마자 양갈빗살 하나, 양꼬치 하나

나부터 챙겨주는 우리 착한 남편♥

태양부양꼬치 양꼬치와 양갈빗살

앞접시에 내려놓고 먹으려고

정리하는데 기름이 뚝뚝 떨어지네요~~

숨길 수 없는 미소라니깐요 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씹는 식감과 기름기가 많은 양꼬치가 더 맛있었고

남편은 양갈비가 더 맛있었대요~

근데 이집 쯔란 소스가 참 맛있더라구요~~

다른 식당보다 짠맛이 조금 더 강하다고 해야하나?

감칠맛 확 돌면서 정말 맛있었어요~

늦게서야 정신차리고 찍은 남은 생고기들~

양꼬치가 고기와 기름이 적절히 섞여있는 게

참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그다음 시킨 마라탕~

8천원인 것에 비해

안에 구성이나 양은 완전 혜자였어요~~

다만 콩나물이 처음에 설익었던 것인지

첫입에는 콩나물 비린맛이 살짝 올라왔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마라탕을 너무 오랜만에 먹어봐서 그런지

마라탕 감을 잃은 것인지 맛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게 맛있는건지 어떤지..

생각보다 얼얼한 맛이 심하지 않았고,

그냥 건더기 건져먹는 맛으로 먹었어요~

(마라탕 싫어하는 남편은 얼얼하다 하는데

제 입맛에는 엄청 심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안에 구성물은 새우완자, 소시지, 배추, 콩나물,

면, 청경채, 목이버섯, 두부건면, 중국당면, 팽이버섯 등등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 보였고,

사실 마라탕 양이 정말 많았어요.

서비스로 나온 오이샐러드?

오이를 으깨서 간단하게 양념한 것 같은데

양꼬치의 살짝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딱 잡아주는 게, 마라탕으로 배만 부르지 않았다면

양꼬치 3접시는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오이를 함께 먹으니까 뭔가 건강하게 먹는 느낌이 들어

아주 좋았어요~~

오이 샐러드가 나와서 다른 반찬을 더 가져다 먹지 않아

마지막에 사진만 찍은 샐러드바~

이렇게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맛있었고 제 점수는

양꼬치 9점

양갈빗살 8점

마라탕 6점 드리겠습니다~~

오이샐러드 9점

다음에 양꼬치 먹고 싶을 땐 멀리 안가고

여기로 올 것 같아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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