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포천에서 집으로 돌아오기 전
마지막으로 들렀던 바위섬가든에서 이동 생갈비 먹었던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7시쯤 도착했던 것 같은데,
벌써 어두컴컴한 밤이 되었네요.
바위섬가든은 신발을 벗고 입장합니데이~
내부엔 테이블이 다닥다닥~
그러나 손님은 많이 없더라구요.
창문 너머로 반짝반짝이는 곳은 야외석인 것 같았는데
이제 어느새 추워져서 저희는 안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메뉴판입니다~~
물론 1인분 양이 450g, 400g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ㅎㅎㅎ
이동 소 양념갈비 40,000원
이동 소 생갈비 45,000원
비싸긴 하지만 원래 이 동네 시세가 이렇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생갈비 먹어보는 게 낫지 않겠냐
라는 의견이 모아져 이동 소 생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갈비를 별도로 포장판매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는 길에 언니 품에 푹 잠이 들었던 건우는
어느 덧 짜잔~ 하고 눈을 떴습니다.
우리 건우는 진짜 예쁜게 식당에 와서도 울고 보채지 않고
이렇게 생긋 생긋 잘 웃는 게 정말 너무 예뻐요 ㅋㅋㅋ
생생정보통 이런 마케팅 믿지 않지만,
생생정보통에 나온 맛집이라고 하네요 ㅎㅎ
불판이 들어오고 금새 고기도 나왔습니다.
1인분에 3덩이(400g)인 것 같은데,
총 800g이라 그런지 양이 적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정갈하게 나온 밑반찬인데요~
뭔가 밑반찬을 아끼지 않고 팍팍 주신 느낌이 들더라구요~ㅋㅋ
샐러드도 듬뿍 듬뿍
양파도 듬뿍 듬뿍~~
소고기 먹을 때 저 양파랑 먹는 거 참 좋아하는데,
양파가 물을 너무 많이 먹은건지
식감도 이상하고 맛이 많이 없었습니다 ㅠ
하지만 이 동치미 국물은 아주 시원했어요~
마지막에 고기 다 먹고 입가심으로 후루룩 마시는데
아주 개운하고 좋더라구요.
오늘은 형부가 건우를 안고 있어서
언니가 고기를 구웠어요~
항상 언니랑 형부랑 셋이 다니면
형부가 고기를 구워주었었는데,
생각해보니 언니가 구워주는 고기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양념 게장은 뼈까지 야들야들 다 씹히고,
달짝지근한 게 딱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사진센 없지만 더덕무침도 아주 맛있었고,
저 나물 반찬도 정말 맛있었어요.
아마도 사장님께서 무침 종류를 아주 잘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금새 고기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먼저 소금에 콕 찝어서 먹는데
오랜만에 소고기를 먹은 것 마냥
기름지고 아주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고기 양도 적지 않아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된장국과 밥을 추가하고 찍은 한 상 차림인데요~
샐러드와 무침 반찬 양들을 보면
사장님 인심이 얼마나 좋으신 지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된장국이 아주 실하더라구요.
애호박, 팽이나물, 호박 등 기본 재료로 맛을 낸 것 같은데,
제가 하면 왜 이런 맛이 안나는 걸까요..?ㅎㅎㅎ
사장님 손맛이 대단한 것 같아요.
쉬지않고 고기를 구워댑니다~~~
퐈이어~~ 먹기좋게 예쁘게 잘라 주세요옹~~
고기를 배불리 먹고
뭔가 고기를 추가로 먹기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그만 먹기로 하고
이제 저는 숟가락을 놓으려고 했는데,
언니의 과감한 스킬이 나왔어요~
그새 식은 된장국을 불 위에 올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크으 된장국 데워 밥 비벼 먹기 스킬 ㅋㅋㅋㅋㅋ
사실 된장국 너무 맛있어서 남기긴 아까웠거든요 ㅋㅋㅋㅋㅋ
이렇게 아름다운 마무리를 우리 언니가 하리라곤
상상을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1박2일 깃발이 보이더라구요.
1박2일 예전에 강호동이 MC하던 옛날 시절에 많이 보고
요즘엔 통 본 기억이 없네요 ㅎㅎㅎ
식사 후 아이스 커피는 천원 결제 후 무한리필이었지만,
차에 먹다 남은 커피가 있어 패스 했습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이렇게 파는 커피를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없기도 하구요 ㅎㅎㅎ
헤헥!!!
비싸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다 생각하고
나오던 찰나에 원산지 표시판이 있어서 봤는데
으앙 ㅠㅠ 소고기 미국산이었네요 ㅠㅠ;;
호주산도 아니고 ㅠㅠ
갑자기 가격이 급 사악해지는 것 같은 기분 ㅠㅠ
지난번 미국산 소고기 파동 이후,
아직 미국산 소고기를 꺼려하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으로써
이 원산지 표시판을 보니 내심 속상했습니다..
이동소생갈비 400g 45,000원
ㅠㅠㅠㅠ
다음 번엔 그냥 다른 거 사먹어야 겠어요 ㅋㅋㅋㅋ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왔답니다~ㅎㅎ
'광명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차이나타운 찐맛집 - 중국요리 미광 (탕수육, 간짜장, 볶음밥, 짬뽕밥 후기) (3) | 2021.11.06 |
---|---|
광명 하안동 마라1번지 양꼬치와 1인훠궈집 (4) | 2021.11.06 |
1년 365일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산정호수 - 단풍구경, 노을구경하세요~ (5) | 2021.11.01 |
구로 NC백화점 마녀김밥 & 스테이크어스 포장 후기 (2) | 2021.11.01 |
건우와 함께한 제주감성 카페 데이트 - 랑데자뷰(RENDEJA-VOUS) (3) | 2021.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