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지구 창고형 매장들을 둘러본 후에
더 늦어져서 단풍구경 못할까 싶어서
노을이 정말 너무 너무 예쁘다는 청라호수공원에 왔어요.
역시 서해쪽은 해지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청라지구의 아름다운 저녁하늘이에요~
신도시라 그런지 공원 조성이 정말 잘 되어 있더라구요.
게다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도 많지 않아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오늘도 예쁜 우리 건우는
지난번 등촌샤브샤브에서 이모가 사준 공을 가지고
엄마랑 예쁘게 사진을 찍었어요~
건우랑 이모랑 엄마랑 이모부랑 사이좋은 단체컷~~ㅋㅋㅋ
건우랑 밑에 오리 너무 닮지 않았나요..ㅋㅋㅋㅋㅋ
찰나의 순간에 찍은 건데 너무 닮아서 깜짝놀랐어요..ㅋㅋㅋㅋㅋㅋ
육아는 정말 그 순간엔 조금 힘들진 몰라도
조금만 지나면 너무 아쉽고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 건우 예쁜 사진 많이 많이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유난히 저렇게 팔을 잘 뻗던데..
우리 건우 아이언맨이 되려나...?ㅎㅎㅎㅎ
낮잠이 부족했던지
결국은 또 제 품에 안겨 스르륵 잠이 들었어요.
눈 꼭 감고 잠든 모습도 정말 사랑스럽죠?
그 사이 남편은 공원에 앉아 마실 간식을 사러 갔어요.
저 블로그 열심히 하라구 어딜 가든 이렇게 사진을 꼭꼭 찍어오는 게
정말 고마운 것 같아요~~
탐탐과 편의점에서 털어온 간식들..ㅋㅋㅋ
뿌셔뿌셔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어요..ㅋㅋㅋㅋㅋ
사실 전 뿌셔뿌셔 떡볶이맛을 제일 좋아하는데
안보여서 양념치킨맛을 사왔대요..
플로랑탱 아몬드 과자 드셔 보셨어요?
이거 정말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혹시 기회가 되면 꼭 드셔보세요.
적당히 달달하고 견과류 고소한 맛에
당떨어질 때 먹으면 딱이겠다 싶더라구요..ㅎㅎ
주전부리를 맛있게 먹고
해떨어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정말 청라호수공원은 노을이 너무너무 예쁘니까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세요~!!
이렇게 호수에 비친 건물과 풀들과 하늘과 구름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아름답더라구요.
이젠 나이가 든 것인지
길가에 핀 꽃도 너무 예쁘고
단풍도 너무 예쁘고
자연이 정말 아름답고 소중하구나 하는 걸
더 많이 느껴가는 것 같아요.
제 블로그를 보시는 여러분들도
바쁘고 바쁜 현대사회에서 빠쁘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한번은 사랑하는 가족과 시간을 내서
공원 산책을 가보시길 추천해요.
그리고 제가 느낀 행복을
여러분도 꼭 느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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