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일상

화이자 2차 부작용 겪는 중에 B형 간염 2차 예방주사 접종한 후기

하쿠나맛타탕 2021. 10. 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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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이자 2차 접종과 B형 간염 2차 예방접종을 마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지난 번 화이자 1차와 A형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마쳤어요.

https://happylife-phs.tistory.com/5

 

A형 B형 간염 예방 접종 - 하안동 더조은내과 (+화이자 1차 접종)

바람이 산들산들 예쁘게 불어요~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이 참 예뻐요 지난 주에 하안동 더조은 내과 의원에서 일반건강검진을 하면서 의사선생님께 간염 항체 있는지도 확인해달라 요청해

happylife-phs.tistory.com

 

그리고 벌써 한 달의 시간이 흘렀네요~

화이자 1차 예방접종을 맞고 나서

5주 후에 2차 예방접종을 안내받았었는데,

그 사이에 질병관리청에서 화이자 접종 간격을 단축한다는 뉴스가 나오더라구요~

"9월에서 10월 백신 도입 규모와 배송 일정, 의료기관의 접종 여건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차 접종을 가능한 빨리 받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제가 화이자 1차를 맞았던 병원은

조카가 다니는 광명에 이종원소아과인데,

조카가 지난 번 예방접종하고 4주째 되는 날에 다음 예방접종을 하게 되면서

혹시 화이자 2차 접종을 저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봤더니

잔여 백신이 있다고 해 급히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 가서 신분증을 제출하고

코로나 19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했어요.

 

지난 번에 2021년 9월 12일에 1차 예방 접종을 한 것은

간호사 선생님께서 미리 체크해주셨어요.

 

 

아가 예방접종을 맞고도 씩씩하게 병원에서

소리지르고 있는 아기랍니다 ㅎㅎ

(주사 맞을 때 잠깐 울고 다시 쌩쌩해졌어요.)

 

 

예진표 작성 후 잠시 대기하고 있으니,

간호사 선생님께서 호명하셨고,

화이자 2차 백신을 맞으러 갔습니다.

 

이종원 소아과 의사선생님은

아이 검진 받으러 가면 너무나 시크해서 처음엔 당혹스러운 느낌도 있었는데

성인 검진 하실 때는 엄청 부드러우시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사를 참 잘 놓으시는 것 같아요.

이종원 소아과에서 저희 언니, 형부 다 화이자 1,2차 접종을 했는데

선생님이 아프지 않게 주사를 잘 놓으시는 것 같다고

만족하더라구요 ㅎㅎ

 

지난 번고 마찬가지로 소아과에 걸맞게

깜찍한 밴드 붙이고 화이자 2차 접종 인증했습니다.ㅎㅎ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을 맞고 다면 15분 ~ 30분 정도는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집에갈 수 있어요~

그래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건우와 사이좋게 안고 있었습니다.

 

이종원 소아과에 가면 코로나 19 예방접종 후 대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ㅡ^

 

저는 12시에 접종을 했어서 12시 15분까지

병원에 대기하며 이상ㅎ 반응 관찰을 하고 병원을 나섰습니다.

 

 

접종을 마치고 집에 오니 질병관리청에서 문자가 한통 띠링 도착했어요.

백신 접종 완료 증명과 함께 3시간은 무리하지 말라고ㅎㅎ

그리고 네이버에도 QR체크인 새로고침을 하니

접종 완료한 내용이 바로 업데이트 되더라구요~ㅎㅎ

 

 

화이자 2차 접종 후유증

 

화이자 1차 접종을 했을 때는 뻐근한 느낌에

당일날은 팔 사용이 힘들 정도로 통증을 느꼈지만

다른 후유증은 없었어요.

 

그럼에도 주변에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의하면

감기몸살을 앓았다. 허리통증이 있었다 등의

부작용을 앓았다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몸에 이상이 생기진 않을까

내심 긴장 + 걱정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화이자 2차 접종 당일

오히려 1차 떄보다는 팔 근육통이 덜 뻐근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열이나거나 두드러기가 일어나는 등의 증상도 없었구요.

이렇게 접종 당일은 무난하게 지나갔습니다.

 

화이자 2차 접종 다음날

오히려 다음날에 몸이 더 무겁더라구요.

하루 종일 무기력함이 느껴져서 침대에서 벗어나기가 힘들 정도였고,

정말 먹고 싸는 시간 외에는 몸이 무거워 누워만 있었어요.

심하지 않은 감기기운? 감기몸살을 앓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여전히 팔은 1차 때보다는 심하진 않지만 근육통처럼 통증이 느껴졌구요.

 

점심이 조금 지나서는 허리 통증이 시작됐는데

약간 생리통 엄청 심할 때 허리 신경이 꾹꾹 눌리는 듯이

몸이 저절로 휘어지는 통증 아시나요?

이 통증이 간헐적으로 찾아왔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부유방에 통증이 심해지는 거예요ㅠㅠ

통증이 심해서 팔을 들기도 어렵고

저는 옆으로 누워자는 편인데 누워서 잠들기도 힘들더라구요 ㅠㅠ

 

인터넷 찾아보니 백신접종으로 림프절이 부어서 일시적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하더라구요.

http://jnmedi.co.kr/xe/a04_1/468010

 

 

통증이 심해지면 병원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다음날을 맞았습니다.

밤 사이에 허리 통증과 부유방 통증이 다소 가라앉긴 했지만

개운한 상태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화이자 2차 접종 맞은 지 3일째 되는 날

저는 B형 간염 2차 주사를 맞게 됩니다.

 

 

B형 2차 간염 예방 주사는 더조은내과의원에서 맞았어요~

이날은 컨디션이 막 좋은 상태가 아니었던지라

사진을 많이 찍지도 못했네요~ㅠㅠ

 

간염 B형 2차 간염을 할 때에도

"오늘 아픈 곳이 있습니까? 아픈 증상을 적어주세요."

라는 접종대상자에 대한 확인사항이 있기에

 

"코로나 2차 접종 후 허리와 부유방 통증이 있음"이라고 적었어요.

 

 

그리고 주사를 맞기 전 서영기 원장님께 검진표를 들고

상담을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분명 검진표에 코로나 2차 후유증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놨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언급도 안하시더라구요 ^^ㅎㅎ

 

화이자 1차와 A/B형 간염 1차 때 문의했을 때처럼

두 주사는 같이 맞아도 괜찮고,

 

행여나 화이자 2차 예방접종 주사를 맞고 후유증이나 부작용을 앓고 있더라도

B형 간염 주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다행이다 싶었어요.

 

지난 번 화이자, A형간염, B형간염 1차 때 주사 통증의 정도

B형 간염 예방 주사 > A형 간염 예방 주사 > 화이자 1차로 말씀드렸었는데

역시나 B형간염 2차 예방주사는 화이자 2차 주사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 아팠습니다 ㅠㅠ

 

주사 맞을 때

"왼 팔에 화이자 2차를 맞아서 통증이 좀 있어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B형 간염 2차 주사는 오른 쪽에 놔 드릴게요." 하시며

주사를 놓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 양 팔이 다 아픈 환자가 되어버렸답니다.

(다행이 지금은 부유방 통증이라든지 허리 통증은 거의 사라져서 병원은 따로 가보진 않았어요.)

 

 

이제 화이자는 접종을 끝냈고,

내년 3월 쯤에나 A형간염 2차 예방접종과

B형간염 3차 예방접종을 남겨놓고 있어요.

 

 

A형 간염 예방접종

총 2회 접종하며, 6개월 후에 2차 접종을 하고,

B형 간염 예방접종

총 3회 접종하며, 1차 접종 후 1개월, 6개월 간격으로 접종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재난지원금을 다 써버려서

사비로 B형 간염예방접종을 30,000원 결제를 완료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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