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말에 남편과 돈까스 먹은 이야기를 해보려해요~
주말에 날씨도 따사롭고 그냥 보내기는 아쉬워서
하안동 4거리로 손잡고 사부작 사부작 데이트를 나섰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하안사거리 뉴코아아울렛에 오레노카츠 라는 돈가스 가게가
새로 생긴 것 같아 먹어보기로 했어요~
아마 새로 생긴지 한 달 정도 밖에 안된
완전 따끈 따끈한 신상 돈까스집인 것 같더라구요~~?
정면에 보이는 입구는 현재 코로나로 입구가 봉쇄돼 있어서
아울렛정문으로 입장해서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저희가 매장에 들어갔을 때는 12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었는데,
자리에 앉고 나서 12시 반 이후로 넘어가니까 매장이 꽉 차고
웨이팅까지 생기더라구요~
생긴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주말 점심에 열린 식당이 없어서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당~~
먼저 QR코드 등록과 손소독 먼저 하고
안쪽에 자리를 잡기로 했어요~
메뉴판인데요~
뭔가 일반 돈가스집과는 다르게
브랜드 로고나 음식 사진들이 참 정성이 들어가고
예쁘게 보인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테일한 메뉴판 이미지 *_*
예전엔 흔치 않아서
뭔가 색깔도 예쁘고 그래서 희귀템으로 신선한 아이템이었지만
어느 샌가 치약으로도 나오고 그냥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이 되어버린
히말라야핑크솔트 ㅎㅎ
쓴 맛이 없고, 미네랄이 함유돼 건강한 소금이라고 하네요.
사용법은 뚜껑 열고 반대로 뒤집어 좌우로 갈아주세요~
원산지 표기는 아주 중요하겠쥬~~?
돈카츠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국내산 한돈 냉장 숙성육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깔끔하게 잘 나온 음식 사진들과
옛날 학교 다닐적 의자가 생각나는
감성돋는 의자와 인테리어더라구요~
매운 것을 좋아하는 저는 #매콤돈카츠 11,500원
남편은 오레노 정식 B(어묵우동 선택) 13,000원
먼저 매콤돈카츠 입니다.
양념치킨에 캡사이신을 섞은 듯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예전에 저 둘둘치킨에서 알바한 적 있었는데,
거기에서는 매운양념치킨 소스 만드실 때
양념치킨소스에 캡사이신 살짝 섞었었거든요~
매콤돈카츠는 매운맛이 엄청 맵지는 않고
적당히 먹을 만큼 매운 맛이었어요~
색감이 참 영롱하고, 고기도 두툼하니 맛있었어요.
다만 아쉬운 건 양이 좀 적더라구요..ㅠ
물론 밥이랑 샐러드랑 다 먹으면 배가 부르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돈가스는 양이 적었다.
밥이랑 샐러드를 먹어야 배가 불렀다 라는 리뷰를 남겨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맛은 정말 맛있었어요~
다만 양이 적어 조금 아쉽다~~
고기도 두툼하고 선홍빛 빛깔을 뽐내는 자태가
참 아름답죠~~?
저는 돈카츠를 그냥 먹는 것도 맛있지만
밥 위에 양념 살짝 올려 밥이랑 먹는 게 참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남편이 주문했던 오레노 정식 B (어묵우동)
뭔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우동이 땡겨서 주문을 했어요~
제 돈카츠와 마찬가지로 고기도 두툼~ 하고 맛있어 보입니다만,
돈카츠의 양은 전반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처음에는 바삭바삭하고 맛있지만
어느 정도 먹다보면 고기에서 육즙이 흘러나와
돈카스 튀김이 눅눅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아쉽기도 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오레노돈카츠에서 가장 아쉬웠던 이 어묵우동!!ㅠㅠ
비주얼이 예뻐서 기대했건만....
그냥 휴게소에서 파는 어묵우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ㅠㅠ
오레노카츠의 소금자부심!!!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딱딱 갈아줍니다~
따로 소금 그릇이 나오지 않아서
단무지를 한곳에 합치고
소금을 갈아보았어요~~
으음~~ 소금 콕콕 찍어서
돈카스 왕창 먹으니
짭쪼롬한 소금맛에 참으로 맛있더라구요~~ㅎㅎ
그리고 한가지 불편함을 이야기하자면
사실 저는 돈카츠 집에서 단무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단무지 식감이 하나 먹었는데
뭔가 서걱거리는 식감이랄까요...?
오래된 무로 만들었나
만든지 오래된 단무지인가
내놓은지 오래된 단무지인가 싶을 만큼
정말 별로였어요~~ㅠㅠㅜㅠ
칭찬이 많다고 오해하지 마세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맛없으면 맛없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리뷰어입니다.
오늘의 맛점수 알려드릴게요.
매콤돈카츠 ★★★★(4.0)
생돈카츠 ★★★★(4.0)
어묵우동 ★★(2.0)
단무지 ★(1.0)
전체적인 만족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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